최근 고령운전자의 사고 비율 급증에 따라 적성검사(갱신) 기간이 5년에서 3년으로 줄어든 바 있습니다. 또 별도의 검사를 미리 받아야 교육을 거친 후 면허 갱신이 가능하도록 바뀌었습니다. 이에 따라 고령자 운전면허 적성검사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차례대로 정리해봤습니다.
고령운전자 인지 선별검사
운전면허 갱신이 필요한 만 75세 이상 어르신 운전자는 의무적으로 특별 안전교육을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해당 교육이 권장사항입니다.
특별 안전교육은 인지능력검사와 운전능력검사를 차례대로 받은 후 진행합니다. 여기서 인지능력검사(인지 선별검사)의 경우 과거에는 교육장에 방문하여 간이치매검사를 받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런데 2021년부터 지역 치매안심센터(1899-9988)에서 무료 치매진단검사를 먼저 받도록 바뀌었습니다. 검사 후 정상이라는 결과가 나와야 교육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
교육은 2시간 동안 어르신 운전자의 노화에 따른 떨어지는 신체 및 인지기능을 고려한 안전운전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 중 원하는 한 가지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교육장 교육
직접 교육장에 방문하여 받는 교육은 예약 방식이며 예약은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 예약은 도로교통공단 고객지원센터(1577-1120)로 전화하여 1,1,0번을 순서대로 눌러 상담사 연결 후 문의하시면 됩니다.
다음으로 홈페이지 예약은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에 접속하신 후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 메뉴를 선택하여 절차대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www.safedriving.or.kr
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어르신만 예약 후 교육에 참여하실 수 있으며 교육장 방문 시 치매안심센터에서 받은 검사 결과지를 가져가셔야 합니다.
온라인 교육
도로교통공단 이러닝센터에서 진행하는 고령운전자 교육을 수강하시면 됩니다.
도로교통공단 이러닝센터
trafficedu.koroad.or.kr:8443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회원가입 또는 로그인 후 고령운전자 교육 신청하기를 클릭합니다.
수강신청이 끝나면 강의실 입장을 눌러 총 4차시로 구성된 2시간 분량의 교육을 들으시면 됩니다. 단, 모든 강의는 수강 신청한 날로부터 30일 안에 들으셔야 인정됩니다.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적성검사
앞선 두 절차를 거치면 고령자 운전면허 갱신을 위한 적성검사를 진행하실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 1년 이내 치매검사 결과지
- 2년 이내 건강검진 결과지 원본
- 운전면허증
- 6개월 이내 찍은 여권용 사진 2장(3.5 × 4.5㎝)
- 적성검사 수수료 13,000~15,000원
해당 준비물을 모두 챙긴 후 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에 방문하여 고령자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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