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은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입니다. 생일날 가장 많이 주고받는 선물도 커피 쿠폰일 정도로 이제 커피는 하나의 문화가 되었는데요. 카페에서 혼자 업무를 보거나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커피와 관련된 카페에서 일하거나 직접 차리려고 바리스타 자격증 따는 방법을 알아보는 분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당 자격증이 카페 창업이나 취직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전문적인 지식이 있다면 하나의 도구로서 활용할 가치는 충분히 있습니다.
그런데 바리스타의 경우 현재 국가공인을 받은 자격시험이 없습니다. 한국커피협회와 같은 민간기관에서 만든 시험을 통해 1급 또는 2급 자격증 취득이 가능합니다.
바리스타 자격증 따는 방법은 해당 홈페이지를 보면 자세히 나와 있는데요. 자격시험 접수 항목에 있는 시행규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단법인 한국 커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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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ca-coffee.org
바리스타 자격증 1급 시험의 경우 필기시험은 60분 동안 총 50문항을 풀게 됩니다. 출제 범위에 영어 평가 커피 문제가 포함되는 등 2급보다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실기시험은 준비과정과 시연과정 각 10분 동안 사전 준비자세를 비롯한 카푸치노와 에스프레소 4잔씩 완성한 것을 평가합니다.
그런데 필기 또는 실기 시험까지 면제되는 특별전형도 있습니다. WCCK 심사위원, 바리스타 사관학교 수료자, 대학교 전공학과 성적우수자 중 2급 자격증이 있으면 필기시험은 면제됩니다. 또 필기를 통과한 사람 중 협회에서 주관한 WBC 국가대표 선발에서 1~6위에 입상한 경우 실기시험 없이 1급 취득이 가능합니다.
바리스타 자격증 시험 접수는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JPG 파일로 된 본인사진만 첨부하면 됩니다. 단, 특별전형의 경우 필기 또는 실기가 무시험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격을 증명할 서류가 추가적으로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바리스타 자격증 2급 시험 필기는 1급보다 쉬우며, 문항수와 시간은 동일합니다. 그리고 실기는 사전 준비시간 5분과 시연시간 10분 동안 준비를 비롯한 카푸치노, 에스프레소, 서비스 기술을 평가합니다.
물론 2급도 1급과 마찬가지로 특별전형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해당되는 분은 접수하기 전 필요한 서류를 사전에 제출하면 됩니다. 또 장애인과 외국인의 경우 희망 특별전형을 통해 필기시험 면제가 가능합니다.
제출서류의 경우 일반전형은 1급과 동일합니다. 특별전형인 분만 차이점을 확인하여 필요한 서류를 꼼꼼히 챙겨 제출하면 됩니다.
이렇게 바리스타 자격증 따는 방법을 알았다면, 다음으로 알아야 할 것이 시험 일정입니다. 1급과 2급 필기 및 실기 시험은 각각 한두 달에 한 번씩 있을 정도로 자주 치릅니다. 그래서 깜빡하고 일정을 놓치더라도 오래 기다려야 하는 수고는 덜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바리스타 자격시험 응시료는 1급이 2급보다 비싼 편입니다. 2급은 필기 33,000원, 실기 55,000원이며, 1급은 필기 44,000원, 실기 110,000원입니다.
그런데 필기의 경우 문제집 등을 활용하면 충분히 공부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바로 실기입니다. 카페에서 일해본 경력이 없다면 학원을 다녀야 자격증 취득에 유리합니다.
그러므로 국비지원 가능 여부부터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국비지원이 되면 꽤 많은 비용을 아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료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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