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적 또는 정신적 장애가 있으면 일상생활을 하는 데 제약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등록 장애인에게 활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저는 활동보조인이라는 개념이 막 생겼던 시절에 짧은 시간이나마 일을 한 적 있습니다.
이미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한 상태였으며 요양보호사를 공부하기 전 미리 간병일을 경험해보려는 목적이 컸습니다. 또 비록 짧은 시간 일을 했지만 그 당시 기본 시급 대비 2배가량 받을 수 있어서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는데요. 현재는 그 명칭이 바뀐 장애인 활동지원사 교육 및 급여에 관해 아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장애인 활동지원사는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만 18세 이상의 신체 건강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또 자격에 학력 제한도 두지 않습니다.
장애인 활동지원사가 되면 크게 세 가지의 활동을 지원하는 일을 하는데요. 만 6세 이상 65세 미만의 등록장애인의 신체활동을 비롯한 가사활동, 사회활동을 돕는 역할입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급여를 받습니다.
장애인 활동지원사 급여는 시급으로 책정되며 매년 바뀌는데요. 2021년 기준 시간당 14,020원입니다. 그리고 밤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 심야시간대나 공휴일, 근로자의 날에 활동 지원을 하면 7천 원가량 높은 21,030원이 시급으로 지급됩니다.
그런데 해당 금액을 온전히 받는 것이 아닙니다. 활동지원센터에서 최대 25%까지 제외한 나머지를 활동지원사에게 지급합니다. 즉 일반 서비스를 제공했을 때 장애인 활동지원사 급여는 최소 10,515원을 시급으로 지급됩니다.
다음으로 장애인 활동지원사 교육은 통상적으로 활동 지원기관 또는 교육기관을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첫 번째 활동 지원기관을 통한 교육신청은 활동하고자 하는 지역의 기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그러면 자격요건과 활동 가능시간 등을 확인하고 교육기관에 교육 추천서를 보내줍니다.
두 번째인 교육기관의 경우 활동하고자 하는 지역의 기관에 직접 이수 신청과 등록을 통해 수강하는 방식인데요. 활동을 원하거나 거주지 근처 교육기관의 위치는 장애인 활동 지원 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면 오른쪽 상단에 있는 메뉴 중 정보마당 항목을 선택한 후 활동지원사 교육기관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지역검색과 지도검색을 통해 해당 교육기관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바로 아래에 검색 결과로 해당 지역의 교육기관 목록을 보여줍니다. 해당 목록에는 교육기관 이름을 비롯한 연락처와 상세주소까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러면 장애인 활동지원사 교육을 받기 위해 보통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 문의하기 마련인데요. 최근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지역 제한 없이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장애인 활동지원사 교육 과정은 이론 및 실기 40시간과 현장실습 10시간으로 총 50시간이 걸립니다. 단,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요건 중 한 가지를 충족하면 교육과정에서 8시간을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사회복지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등에 합격한 것을 증명할 수 있거나 해당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면 됩니다. 두 번째로는 최근 1년간 360시간 이상 아이돌보미나 가사간병도우미로 참여한 경력이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해당 교육을 이수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이론 및 실기 교육은 4~5일, 현장실습은 2~3일 정도입니다. 이때 들어가는 교육비용은 표준교육과정은 15만 원이며 전문교육과정은 12만 원인데요. 3만 원이 더 저렴한 전문교육과정은 앞서 8시간의 교육시간을 감면받는 분에 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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